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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시민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학습모임 (2회차) - ‘기후위기와 탈핵’ 저자와의 대화 (7.7)

어제(7/7)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에서는 두번째 기후학습모임이 책 <기후위기와 탈핵>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을 모시고 기후위기와 탈핵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임 진행 내용>

pm7:00  모임 시작 및 진행안내 , 사진촬영
- 문지혜,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pm7:10 - 7:50  기후위기와 탈핵 책 내용  소개 (최근 기후위기 동향도 함께) 
-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pm7:50 - 8:20  사전질문에 대해 질의응답
- 문지혜,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pm8:20 - 8:40  참가자 질문 및 소감 소개하기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나 소감을 모임 채팅창에 남기기)
- 문지혜,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 참가자 

Pm8:40 마무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반드시 전력소비 감축계획,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논의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계획들을 검토할 때 얼마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지와 함께 현실가능성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야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준에 맞추어 핵발전이 ‘진.짜.로’ 기후위기에 대안이 될 수 있는지 강의를 통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탈핵과 재생에너지를 함께 추진하는 정책이 한국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정책결정권자들에게 요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남습니다. 

기후위기가 걱정스럽지만 그 공포에 빠져 앞을 보지못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글귀가 마음 깊이 남습니다. 위기상황일수록 전체 온실가스 감축에 주시하면서도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행동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원전침묵’에 빠져있어서는 안됩니다. 전문가주의, 과학기술만능주의에 빠지지 않고, 당장 우리에게 닥친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내놓고 정책으로 실현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전력수요패턴을 고려하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일수 있는 방식의 대안을 고민해야한다는 과제를 남기며 학습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 인천비상행동에서도 이러한 고민을 지역 안에서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고, 함께 풀어낼 수 있는 행동을 계획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모임 때 또 함께해요 :-) 

- 두번째 기후학습모임을 마치며,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교육팀 남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