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은 4.15 총선을 준비하며, 지역 내 각 정당들에게 기후위기 대응 정책협약을 제안했습니다. 3월 14일에는 녹색당과의 정책협약식이 진행되어, 녹색당 인천시당 당사에서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기획단과 명창희 위원장이 만나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인천지역 4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조직으로 지난달 11일 출범했습니다. 앞서 출범선언문을 통해 “지구가 불타고 있는데 이제 온난화를 넘고 기후변화를 지나 기후위기에 이르렀다”며 “우리와 아이들 삶의 터인 인천이 더 늦기 전에 자원순환도시, 녹색교통도시, 생태환경도시, 에너지전환도시, 이에 따른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협약서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7가지 정책을 제안했고, 주요 내용은 21대 국회 차원에서 기후비상선언 결의안 통과, 탄소배출제로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대응법(가칭)’ 제정 추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등 입니다. 특히 인천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인천 소재 석탄화력발전소를 2025년부터 점진적으로 감축하여 2035년까지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정부와 인천시가 수립하도록 요구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우리의 이번 기후위기 대응 정책 협약서는 현재의 기후위기가 되돌릴 수 없는 파국을 초래할 수 있는 전 지구적 위기임을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소한의 약속” 이라며 “형식적, 일회적 행사가 아니라 향후 총선 후보에 대한 정책질의, 정당과 국회의원별 모니터링, 지속적 기후위기 행동으로 이어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명창희 위원장은 “녹색당은 당명처럼 기후위기를 이번 총선의 가장 큰 과제로 삼고 있다. 4.15 총선에서 꼭 국회에 진출하여 국가기후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탈탄소 순환경제로 전환을 이루겠다.”며, “비록 인천에 지역구 후보 출마자는 없지만 비례로 원내에 진출하여 인천지역의 2035년 석탄화력발전소 전면폐쇄를 꼭 추진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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