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https:// incheon-cs.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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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보도자료] 인천기후행동, 인천시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탈석탄 선언 촉구 |
보도일시 |
9월 8일 |
담당 |
문지혜 기획간사 |
배포일시 |
2020. 9. 8.. |
전체내용 출처링크 |
https://incheon-cs.tistory.com/117 (기자회견 사진 및 발언문 첨부) |
[보도자료]
인천기후행동, 인천시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탈석탄 선언 촉구
-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폐쇄해야 탄소배출량 감축 현실화
- 탈석탄선언과 탈석탄동맹(PCA)가입으로 기후위기 대응 적극 의지 표명 필요해
1.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하 인천기후행동)’은 9월 8일 2030년 석탄화력발전 없는 인천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인천기후행동’은 전국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함께 9월 7일부터 25일까지 기후비상 집중행동을 펼칠 것을 밝혔다. ‘인천기후행동’과 ‘(사)영흥주민협의회’가 함께 주최한 기자회견은 최근 최장기간의 장마와 태풍 등 기후위기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인천시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요구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2. 인천시는 지난 2018년 제48차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총회가 개최된 도시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승인된 곳이다. 지구평균온도 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201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최소 45% 감축할 것을 국제적으로 협약한 상황이다.
3. ‘인천기후행동’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소는 단일 시설 중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곳으로, 인천시 온실가스의 45%가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인천 영흥면에 위치한 영흥화력 1 ~ 6호기의 단계적 폐쇄 계획 없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일이다.” 라며 “인천시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탈석탄 선언을 하고, 중앙정부에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 계획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4. 기자회견은 문지혜 가톨릭환경연대 정책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발언자로 이승기 (사)영흥주민협의회 외1리 대의원, 법명사 회주 선일스님, 인천지역연대 강주수 상임공동대표, 최진형 가톨릭환경연대 선임대표 등 종교계와 시민단체대표, 지역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여 석탄화력발전 폐쇄에 대한 뜻을 모았다.
5. ‘인천기후행동’은 9월동안 인천지역 곳곳에서 기후위기 비상 집중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 및 단체들과 함께 <석탄화력발전 없는 세상을 만들기>를 주제로 인천시와 한국전력 인천본부, 석탄사업에 투자하는 은행 지점을 대상으로 3주 동안 릴레이 기자회견(10인 미만)과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2030년 석탄화력발전 없는 인천을 위한 기자회견
일시 : 2020년 9월 8일 (화) 오전 11시 ~ 11시 30분
장소 : 인천시청 광장 앞
주최 :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사)영흥주민협의회
<기자회견 순서>
- 사회 : 문지혜 ㅣ 가톨릭환경연대 정책팀장
- 취지 설명 및 참석자 소개
- 발언 1 : 선일스님 ㅣ 법명사 회주, 불교기후위기비상행동 상임대표
- 발언 2 : 강주수 ㅣ 인천지역연대 상임공동대표
- 발언 3 : 이승기 ㅣ(사) 영흥주민협의회 외1리 대의원, 외1리 소장골 환경피해 대책위 총무
- 발언 4 : 최진형 ㅣ 가톨릭환경연대 선임대표
- 기자회견문 낭독 : 임신규 ㅣ 인천지역연대 사무처장
- 질의 및 답변
[기자회견문]
인천광역시는 탈석탄을 선언하라!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라.
최장기간의 장마, 태풍과 홍수 등 기상이변과 재난 속에서 우리는 매일 기후위기의 시대임을 체감하며 살고 있다. 기후위기 앞에서 우리들은 더이상 정부의 정책과 결단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은 시민 행동을 통해 중앙정부와 인천시에 지구평균온도 상승을 1.5℃ 아래로 제한하기 위한 정책을 촉구한다.
지난 2018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8차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총회에서는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승인됐다. 이 보고서는 현재의 지구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약 1℃ 상승하였는데, 지구평균온도 상승을 1.5℃로 제한하면 일부 기후변화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남은 0.5℃ 이내로 지구평균온도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 사회 모든 부문의 대전환을 이뤄야 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지구평균온도 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201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최소 45% 감축해야 하며, 2050년까지 순 제로(net-zero) 배출이 달성되어야 한다. 그러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0%,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27%, 인천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45%를 석탄화력발전이 발생시키고 있다. 단일 시설 중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소는 대표적 기후악당 시설이며, 인천에는 영흥면에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영흥화력 1 ~ 6호기가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22일 인천시는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인천광역시 기후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화석연료 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발표한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시행계획’ 에는 에너지(발전)분야에 대한 전환 계획은 미비하며 탈석탄의 내용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인천의 영흥화력은 국내 3위, 세계 7위 규모의 석탄화력발전 시설로, 영흥화력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일이다. ‘기후비상사태’ 선언에 이어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이제 탈석탄을 위한 적극적 실천에 나서야 한다. 국제적 협약과 선언대로 화석연료 기반 산업의 역사를 끝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인천시의 결단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인천시는 탈석탄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의 단계적 폐쇄를 중앙정부와 함께 적극 추진하라.
둘, 인천시는 탈석탄동맹(PCA)에 가입하고, 탈석탄 금고를 지정하라.
셋, 탈석탄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제도적 조직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라.
2020년 9월 7일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연대발언1>
강주수 ㅣ인천지역연대 상임공동대표
인천시민 여러분.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인천에 있는 석탄화력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더불어 유례없던 폭염과 긴 장마, 태풍 등 기후이변과 함께 한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그동안 우리 인간들이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한 결과로 발생한 것입니다.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여 지구의 생태계와 인류의 생존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 하는 긴급행동입니다.
현재 지구 평균온도는 이 땅에 자본주의가 도입된 후 1도 정도 상승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기후위기가 발생하였고, 우리 인간들이 온도상승분을 1.5도로 제한하면 기후변화 위험을 막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남은 0.5도 이내로 온도상승을 막아내기 위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대전환을 가져와야 합니다.
온도상승을 0.5도로 막아내기 위해서는 201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45% 감축,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해야 합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0%, 국내 배출량의 27%, 인천시의 배출량의 45%가 석탄화력 발전에서 배출되고 있습니다. 독일은 작년에 모든 석탄화력 발전을 2038년까지 중단하기로 선언한 바가 있습니다. 독일에서 석탄화력 발전이 독일전체 에너지원의 35%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위기를 막아내기 위해서 중단 선언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대응은 어떨까요? 어제는 우리 정부가 제안해 만든 첫 번째 유엔 공식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가 연대하여 지구상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의 기념일입니다. 그런데 신문보도에 따르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9월 1일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비서실장 공관에서 만나 탈석탄 입법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큰 일 날 소리입니다. 석탄발전 시설의 단계적 폐지와 친환경 에너지전환 추진, 석탄발전 시설의 신설금지가 올바른 해결책입니다.
그럼 인천시의 기후위기 대응은 어떨까요? 지난 4월 22일 인천시는 인천광역시 기후비상상태를 선포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화석연료 에너지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탈석탄 시행계획은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인천시는 영흥도에 위치한 세계 7위, 국내 3위 규모의 영흥화력발전소를 그대로 운영하면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인천시는 빠른 시일 내에 탈석탄을 선언하고, 중앙정부와 함께 2030년까지 석탄화력 발전의 단계적인 폐쇄계획과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환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11위이고, 에너지부문이 전체 배출량의 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있는 60기 정도의 석탄화력 발전소도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입니다. 그린뉴딜은 탈탄소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대전환 정책입니다. 기후위기 문제는 내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지구의 미래와 인류의 삶이 달린 문제입니다. 인천지역연대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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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발언2>
이승기 ㅣ(사) 영흥주민협의회 외1리 대의원, 외1리 소장골 환경피해 대책위 총무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영흥 석탄화력 발전소는 2004년도에 1, 2호기, 2008년도 3, 4호기 2014년도에 5, 6호기가 준공되어 총 6기, 총 용량 5,080MW 급으로 국내에서는 3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올해 발표된 기후솔루션 보고서에 따르면 영흥 석탄화력이 배출하는 미세먼지로 조기사망자 수가 최대 3,816명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뿐 아니라 석탄 저장소의 석탄 가루 날림, 온배수와 관련 시설의 약품 처리로 인근 해역의 황폐화, 빼곡하게 들어선 흉측한 고압 송전 선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에 따른 어획량 감소 등 수많은 피해를 영흥 주민들이 겪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수십년 누려왔던 아름답고 풍요로운 천혜의 자연 자원을 망가진 채 후손들에게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석탄 발전소가 내뿜는 온실가스는 미래 세대를 절망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 요구합니다. 영흥 석탄화력 발전소를 조기에 폐쇄하고 폐쇄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전환 계획 수립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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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 사진>
🌏 인천 기후위기 비상 집중행동 일정표
🌿[1주차] 2030년 석탄화력발전 없는 인천을 위한 기자회견 및 1인시위
- 일시 및 장소 : 9/8(화) 오전 11시, 인천시청 광장 앞
- 요구내용 : 인천광역시 탈석탄을 선언 및 탈석탄동맹 가입, 2030년 석탄화력발전의 단계적 폐쇄 적극 추진, 탈석탄 금고 지정을 위한 조례 개정
- 1인 시위 : 9/8(화) ~ 11(금) 11시 30분, 인천시청 앞
- 문의 : 인천지역연대, 가톨릭환경연대
🌿[2주차] 한전 해외 석탄발전 투자 규탄 기자회견 및 1인시위
- 일시 및 장소 : 9/14(월) 오전 11시, 한국전력 인천본부 앞
- 요구내용 : 한전의 인도네시아 자와 9, 10호기 석탄발전사업 철회 요구, 베트남 붕앙 석탄발전사업 투자를 반대 등
- 1인 시위 : 9/15(화) ~ 18(금) 11시 30분, 한국전력 인천본부 앞
- 문의 : 인천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인천본부
🌿[3주차] 석탄산업 투자 규탄 기자회견
- 일시 및 장소 : 9/21(월) 오전 11시, 00은행 앞 (세부장소 추후 공지)
- 요구내용 : 00은행은 석탄산업에 투자를 멈춰라!
- 1인 시위 : 9/22(화) ~ 25(금) 11시 30분, 00은행 앞
- 문의 : 인천녹색연합,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보도 내용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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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v.daum.net/v/202009081644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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