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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시민들

[인터뷰]'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 릴레이 1인 시위 이완기씨-경인일보 200318

 

 

 

"지난 2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는 인천시에 '기후 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피켓 시위가 있었다. 말로만 '녹색도시'를 외치지 말고 실제 행동으로 보여 달라는 외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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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시민단체는 지난해 9월 2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기후위기비상행동 거리 시위에 영향을 받아 지역 연대에 뜻을 모았고, 올해 2월 11일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을 출범했다.

출범 다음날부터 3월 13일까지 매일 아침과 점심 시간대 시청을 오가는 공무원과 민원인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메시지를 피켓에 담아 전달했다.

국제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도시의 명성에 맞게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행정을 펼쳐달라는 요구다.

이완기 이사는 "서울에서 열린 시위에는 인천지역에서 20여 개 단체가 참여했는데 인천만의 독자적인 모임을 만들었을 때 50개가 넘는 단체가 참여해 감사했다"며 "릴레이 시위도 최근 성공적으로 끝났고, 다음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기후비상사태 선포는 기후 위기 대응이 인천시 정책 중에 우선순위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그에 맞는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 조례 제정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그는 "인천시, 교육청, 시의회가 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완기 이사는 또 "인천시 온실가스 배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영흥도의 화력발전소도 석탄연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에너지 수급 정책이 정부의 일이라고 인천시가 발뺌해서는 안 되고, 충남처럼 인천도 탈석탄 선언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자체의 기후비상사태 선포도 중요하지만, 국회에도 기후위기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의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은 기후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시민 교육, 탄소배출 제로 정책 수립, 석탄발전 2035년 폐쇄 등을 정부와 인천시 등에 공식 요구했다."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00317010004635

[인터뷰]`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 릴레이 1인 시위 이완기씨

54개 단체 연대 한달간 시위에 동참市 말로만 `녹색도시` 실제행동 뒷짐시민 교육·탄소 제로정책 추진 촉구지난 2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는 인천시에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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