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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시민들

제8회 지방선거 인천 기후 공약 제안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장시정 인천사람연대 대표

 10대 기후공약 1 발표 : 최정희 소비자기후행동 오아시스 대표

 10대 기후공약 2 발표 : 안봉한 전교조 인천지부 지부장

 인친시민 작성 공약 발표 : 이충현 인천환경운동연합 팀장

○ 기자회견문 낭독: 윤호숙 노동당 인천시당 기후정의팀장

 

[기자회견 배경] 

 

○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이번 제8회 지방선거에 출마한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인천 기후 공약을 제안합니다. 

 

○ 이번 기후공약은 녹색전환연구소와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가 함께 발간한 [인천녹색전환 12대 정책]에서 10대 기후공약을 추렸습니다. 또한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53명의 시민들이 직접 작성해 주신 기후공약을 정리했습니다. 

 

○ 지난 대선에서 인천의 공약은  원도심 개발, 외곽교통망 확충 등을 주요 골자로 어디에 무엇을 개발할지 말하고 있습니다. 인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를 인지하고 이에 대해 말하는 공약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출마하신 모든 후보들이 기후위기를 인지하고 가장 최우선 과제로 채택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공약을 제안합니다. 이 공약에 대한 후보들의 답변 및 반영 여부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됩니다. 

 

○ 이번에 제안된 공약은 다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it.ly/인천기후공약 

 

○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문]

 

제8회 지방선거 인천 기후 공약 제안

 

 우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에게 기후공약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기후위기는 세계 곳곳에서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는 3월 평균 최고기온이 33.1도로 1901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높았고 최근에는 열돔 현상으로 4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남아공은 지난달 6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253명이 사망했고 동아프리카는 극심한 가뭄으로 1,300만 명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의 공약에서는 경제발전, 지역개발의 공약을 주로 찾아볼 수 있을 뿐 기후위기에 관한 공약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번 지선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원도심 개발, 외곽교통망 확충 등을 주요 골자로 무엇을 개발할지만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인천 기후 공약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이번 공약은 녹색전환연구소와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가 발표한 [인천광역시 녹색전환 12대 정책]에서 10대 기후공약을 추린 것입니다. 또한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53명의 시민들이 직접 작성해 주신 기후공약을 정리했습니다. 

 

 기후위기는 부차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개발할 것을 다 개발하고, 발전한 것을 다 발전하고 그다음에 챙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준비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돌이키기 힘든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차기 민선 8기 시정부에서는 아름다운 해양도시 인천의 해양생태계를 보전해야 합니다. 기후부정의의 상징 영흥석탄발전을 단계적 폐지해야 합니다.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청정 에너지 도시 인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과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이번 시장 후보들께서 저희의 공약을 살펴보고 받아들여주기를 제안합니다. 

 

2022년 5월 18일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